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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스위스가 육탄전 끝에 16강행에 성공했다.

스위스는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르비아를 3-2로 눌렀다.

스위스는 1승1패, 세르비아는 1무1패를 안고 치열한 경기를 벌였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 전반 20분 스위스 세르단 샤키리가 터졌다. 세르비아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된 샤키리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전반 26분 상대 볼을 뺏어낸 뒤 역습 상황에서 좌측 코스티치의 크로스를 미트로비치가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세르비아는 전반 34분 블라호비치가 스위스 수비의 실수를 틈 타 왼발로 공의 각도를 완전히 바꾸며 골을 작렬시켰다.

스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4분 엠볼로가 예리한 침투로 절묘한 크로스를 받아 그대로 다이렉트 슈팅해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2-2 동점으로 전반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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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부터 세르비아가 강력한 전방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스위스의 역습 한 방이 골로 연결됐다. . 후반 2분 우측 샤키리의 패스를 바르가스를 거쳐 골문 앞 프로일러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이후 스위스는 경기를 걸어 잠갔고, 결국 치열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가져갔다.

같은 시각에 벌어진 같은 조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카메룬에게 0-1로 패했다. 2승1패를 기록한 스위스는 승점 6점으로 브라질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뒤져 G조 2위로 16강에 진출해 H조 1위 포르투갈과 경기를 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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