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수와레스와 공중볼 다툼하는 김민재
김민재가 24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상대 수아레스와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2022. 11. 24.알라얀(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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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정다워기자]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훈련에 불참했다.

김민재는 26일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실시한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민재는 종아리에 아직 통증이 조금 느껴지는 상황이다. 오늘까지 호텔에 남아 휴식 및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24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이후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이상을 호소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휴식을 선택했다.

김민재는 대표팀 수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도 루이스 수아레스, 다르윈 누네스, 에딘손 카바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수준 높은 수비 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에 기여했다.

대표팀은 28일 1차전과 같은 장소에서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로 28위 한국보다 꽤 낮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이중국적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업그레이드 했다.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가나전에도 당연히 김민재가 필요하다. 대체 수비수들이 있긴 하지만 김민재의 존재감을 다른 선수가 채우는 것은 분명 불가능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는 지금 당장의 훈련보다 휴식을 통한 컨디션 회복이 우선순위인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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