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르 지루
AC밀란의 올리비에르 지루가 3일 오전(한국시간) 레드불 잘츠부르크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 6차전(홈)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밀라노|AFP 연합뉴스

지루의 골
올리비에르 지루의 선제골 순간. 밀라노|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이게 몇년 만이냐? 한때 세계 최고 명문클럽의 하나로 이름을 떨쳤던 AC밀란이 8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AC밀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 6차전(홈)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4-0으로 완파했다.

베테랑 골잡이 올리비에 지루(36)가 2골(전반 14분, 후반 12분)을 넣으며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36세33일의 나이인 지루는 지난 2010년 11월 필리포 인차기(AC밀란)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더블(레알 마드리드 상대)을 기록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

AC밀란은 이날 승리로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하며 첼시(4승1무1패 승점 13)에 이어 조 2위로 16강행 막차를 탔다. 잘츠부르크는 승리했으면 16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뼈아픈 원정 패배로 1승3무2패(승점 6) 조 3위로 밀려났다.

같은 조의 첼시는 이날 홈에서 라힘 스털링(전반 18분), 데니스 자카리아(전반 30분)의 골로 디나모 자그레브를 2-1로 완파했다. kkm100@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