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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정정아가 삶에 감사했다.

최근 유튜브 ‘푸하하TV’에는 ‘[EP210]※충격주의※배우 정정아의 점사를 보고 당황한 정호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출연한 정정아에게 정호근은 “너는 벌써 30대에 죽었어야 해”라는 충격적인 말을 꺼냈다. 정호근은 “30대에 인생이 없다. 살았기에 살아남은 대가를 치렀어야 했다. 자칫하면 그냥 짓뭉개져서 일어날 수 없는 처지까지 갈 수 있는 그런 30대와 40대 초반까지 인생을 살아왔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정정아 또한 “주신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한 번 정말 자동차가 폐차될 정도의 사고가 있었다. 극단적 선택을 할 정도였다. 저는 손끝 하나 안 다쳤기에 얻어서 사는 삶이라 나누는 삶을 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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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푸하하TV’

정정아는 2005년 KBS2 ‘도전 지구탐험대’에 출연해 아나콘다에 팔을 물리는 중상을 입었다. 곧이어 프로그램은 폐지됐고, 그 책임이 정정아에게 전가되어 활동 중단까지 이르렀다. 이후 정정아는 방송활동을 중단한 뒤 칩거 생활을 이어가다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정정아는 “한창 영화도 찍고 CF도 찍고 드라마 하고 라디오도 하고 그럴 때 아마존에 간 게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니까. 아마존(촬영)을 2주 정도 다녀왔는데 그 이후로 많은 상황들이 생겼고 방송을 못 했다”고 기억했다.

그는 “아마존 아나콘다를 잡는 촬영을 했는데 제가 물리는 바람에 일파만파 일이 커졌는데 그 과정이 깔끔하지 못했다. 뉴스에도 나오고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러고 나서 3년 정도 일을 못했는데 다시 (복귀가) 안 되더라. 그때 우울증이 확 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와의 관계가 안 좋아진 게 컸다. 1년 전에 위암 초기 판정을 받으셨다. 근데 지금은 아버지가 저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상황이어서 연락하고 가까이 가면 더 상황이 나빠질까 봐 조심스러운 게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정정아는 “무조건 배우와 방송을 하는 게 제 일이라 생각하고. 아로마 디퓨저 사업을 하고 있는데 방송이 없을 때는 수입이 없어서 결국 방송을 하기 위해서다”라고 향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염원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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