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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리버풀 팬들이 사디오 마네(30·바이에른 뮌헨)를 그리워하고 있다.

마네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으로 둥지를 틀었다. 2016년부터 6시즌 간 리버풀에서 269경기에 출전, 120골을 넣은 그는 지난 2021~2022시즌에는 21골을 올렸다. 리버풀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는 등 활약을 인정받아 P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6인에 들기도 했다.

뮌헨 이적 후 리그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마네는 지난 5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빅토리아 플젠과 3차전에서는 팀의 5-0 완승에 견인했다.

이날 경기 MOM으로 선정됐다. 승점 3을 추가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기록, C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마네는 전반 21분 데이비스의 스로인을 받아 홀로 수비를 제친 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깔끔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5분에는 르로이 사네에게 정확한 패스를 찌르며 골을 도왔다.

활약을 지켜본 리버풀 팬들은 마네를 그리워하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위에 매겨졌다. 좀처럼 기펴지 못하고 있다. 8경기 동안 수확한 승수는 단 2승이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EPL 우승을 경쟁했던 팀답지 않은 모습이다.

한 팬은 마네의 UCL 득점 장면을 보면서 ‘마네가 빨간 셔츠를 입고 골을 넣었다’면서 ‘우리가 놓친 유형의 골이었다. 그가 그립다’라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또 다른 팬은 해당 글에 공감하는 답글을 달면서 그리움을 표출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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