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대표팀 막내 김나영
한국의 김나영이 4일(현지시간)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2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여자부 4조 최종 4차전에서 이란 선수한테 공격을 하고 있다. 청두|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세계무대에 나선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조 3위로 간신히 16강에 턱걸이했다. 하지만 16강전에서 한수 위인 일본과 격돌하게 됐다.

4일(현지시간) 중국 청두 하이테크 스포츠센터에서 계속된 ‘2022 청두 ITTF(국제탁구연맹) 월드 팀 챔피언십 파이널스’(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여자부 4조 최종 4차전.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란을 종합전적 3-0으로 물리쳤다.

만 17세 막내 김나영(포스코에너지)이 사페이 시마를 3-0(11-3, 11-6, 11-3), 이시온이 하릴루 파리나즈를 3-2(11-2, 11-14, 10-12, 11-9, 11-7)로 제쳤으며, 윤효빈(미래에셋증권)이 라히미 엘리나를 3-0(11-9, 11-9, 11-6)으로 완파했다.

2022 세계탁구선수권 여자부 대진표
2022 세계탁구선수권 여자부 대진표. 국제탁구연맹(ITTF)

한국팀은 이로써 2승2패를 기록해 싱가포르(3승1패), 룩셈부르크(3승1패)에 이어 조 3위가 됐다. 이날 여자부 6개조 조별리그가 모두 끝났으며, 각조 1, 2위 12개팀과 조 3위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5일 저녁 8시30분(한국시간) 2조에서 4연승 1위를 한 일본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일본팀에는 세계랭킹 5위로 왼손잡이인 하야타 히나(22), 6위 이토 미마(21), 15위 미유 키하라(18)가 포진해 있어 한국팀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한국팀은 전지희(세계 16위), 이시온(64위), 김하영(74위), 김나영(90위), 윤효빈(170위)의 랭킹이 일본 선수들에 비해 크게 뒤진다.

일본의 이토 미마
일본의 에이스인 이토 미마. 로이터 연합뉴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대표팀은 4연승 조 1위로 16강에 올라 폴란드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시간은 5일 낮 12시. 폴란드는 5조에서 2승1무로 조 2위를 차지했다.

남자대표팀은 4조 최종 4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3-0으로 완파했다. 한국팀은 앞서 캐나다(3-0승), 체코(3-0승), 이집트(3-1승)를 차례로 꺾고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바 있다.

조대성
조대성. 대한탁구협회

2022 세계탁구선수권 남자부 대진표
2022 세계탁구선수권 남자부 대진표. ITTF

한국팀은 이날 조승민(삼성생명)이 압둘아지즈 슐라이비를 맞아 3-2(11-6, 9-11, 11-9, 9-11, 11-4)로 어렵게 이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조대성(삼성생명)이 알리 알카드라위를 3-0(11-8, 11-4, 11-1), 황민하(미래에셋증권)가 아잠 알림을 3-1(8-11, 11-3, 11-8, 11-3)로 누르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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