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경기도 광교 신청사 전경.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도는 부당 노동행위 피해를 입는 등 근로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의 권익보호를 위해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한국보청소년근로보호센터서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20년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실태조사’결과를 보면 아르바이트 경험 청소년의 34.5%는 임금체불, 성희롱 등의 부당한 처우를 경험했으며, 대다수는 이런 피해에 대해 참고 계속 일하거나(74.1%) 일을 그만두는(17.6%) 등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에 도는 아르바이트에 따른 소액임금 미지급 사례 등 근로 청소년들이 겪는 부당처우에 대한 상담과 해결 방법을 지원하는 청소년의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서비스 체계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만 24세 이하 근로 청소년과 이들을 고용하는 근로 사업장 등이다. 청소년의 근로 부당처우 상황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사안에 따라 현장을 방문하거나 전문기관 연계 등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의 근로 처우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