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9홈런 타자' 박민우의 감(感) 찾은 날[SS인터뷰]
    • 입력2022-10-02 00:04
    • 수정2022-10-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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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박민우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잠실 | 황혜정기자.
[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경기 전날 ‘박민우 홈런 모음’ 영상을 봤다. 거기서 타격 포인트를 딱 찾은 것 같다.”

NC 내야수 박민우(29)가 환한 얼굴로 더그아웃에 들어왔다. 치열한 투수전 끝에 한 점차로 승리한 기쁨이 한껏 전해졌다.

박민우는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두 개가 모두 장타(2루타, 3루타)였다. NC는 박민우의 출루에 힘입어 LG에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30일 LG전에서도 멀티 안타를 기록했던 박민우는 올시즌 LG를 상대로 한 11경기에서 타율 0.385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민우는 “잠실구장이 넓어서 심리적으로 빈 공간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며 웃었다.

‘통산 29홈런’ 타자인 박민우가 이틀 연속 멀티 안타를 기록한 비결은 따로 있었다. 지난달 30일 LG전 전날 자신의 홈런 모음 영상을 찾아봤다고 한다. 그는 “내가 원래 이렇게 쳤었지. 지금과는 다른 포인트를 찾았다. 그래서 어제 타격 연습을 할 때 그 느낌대로 했는데 정말 좋더라. 같은 팀 형들도 ‘이게 원래 네가 치던 느낌이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 굉장히 느낌이 좋다”고 설명했다.
[포토] 박민우 \'안타야\'
NC 박민우.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9월 내내 타율 0.194로 부진했다. 박민우는 “공이 너무 안 맞다 보니까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지더라. 그래서 정작 중요한 포인트를 놓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홈런 모음집’ 덕분일까. 마침내 방망이가 터졌다. 승리로 리그 5위 KIA와 경기 차를 2경기로 좁혔다. 가을야구 진출권인 5위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NC는 남은 6경기에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

박민우는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하늘에 맡겨야죠”라며 “후반기에 NC가 보여준 모습은 아직 우리팀의 모든 걸 다 보여드리지 않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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