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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원과 조준건(오른쪽)이 서로 킥 공격을 하고 있다. 광명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광명 = 이주상기자] 30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 20’ 플라이급 오세원과 조준건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조준건의 격투기 센스가 돋보인 경기였다. 조준건은 정확한 눈과 빠른 스피드로 오세원의 공격을 차단함은 물론 한박자 빠른 공격으로 오세원을 압박했다.

허를 찌르는 돌려차기는 오세원을 당황시키며 공격을 흐름을 끊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세원도 강한 힘을 압세워 조준건을 몰아붙였다. 결국 세 명의 심판진 중 두 명이 20-20, 19-19으로 판정해 무승부로 끝났다.

조준건은 16세의 나이로 이날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아마추어 전적은 9승 무패로 비록 데뷔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빛나는 파이팅으로 앞길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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