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이상원이 근황을 전했다.


16일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소방차 이상원을 만나다] "5평 단칸방 살이" 생활고 기사났던 톱스타 근황..찾아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3인조 그룹 '소방차'의 원년 멤버인 이상원은 "텀블링하고 그러니까 선배들이 불러서 '너네가 가수냐' 이런 소리도 들었다. 마이크 스탠드도 쓰러트리고 오죽하면 초등학생들이 숟가락도 던지고 받고 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이상원은 "오죽하면 납치까지 당해서 봉고차에 태우고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른다. 문 딱 열고 '야, 소방차 나가' 하면 (자동으로) '빠라빠빠빠~' 나오면 가는 거야. 그게 아주 몸에 베 가지고 하루에 진짜 하루 2시간 잤나?"라고 바빴던 당시를 떠올렸다.


최근 이상원과 관련된 '생활고' 근황이 전해졌다. 그는 "앨범 때문에 모든..안 좋은 일이 생겼고 (투자자가 있었는데) 앨범이 잘 안되니까 갚으라고 했다. 상황이 그 때 당시 좀 어려웠다. 10년 넘게 앨범에 관한 협박과 압박이 들어와서 생활을 할 수 없어서 파산이라는 법에 호소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 결과가 나왔다. 상황이 끝났다"고 이야기했다.


출처|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


이어 "파산이 났고 모든 걸 포기하고 주저앉아있었다. 상황이 많이 어려워서 집이 너무 누추했다. 혼자 사는 5평짜리 원룸에 정원관 부부가 파김치를 가지고 찾아오면 제가 라면을 끓여 대접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이상원은 "동생이 라운지 바에 나와서 같이 하시라 그래서 3년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독립을 했다. 한 달 매출이 6~7000만 원, 잘되면 한 8~9000만 원 정도다(순이익은 크지 않다). 속은 썩어문드러졌다. 근데 겉으로는 항상 웃는다. 그냥 버티는 거다. 늘 그렇게 버텨왔던 것 같다"고 전했다.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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