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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석. 사진 | 로드FC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생긴 파이터’로 수많은 여성팬의 사랑을 받았던 권민석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선수는 물론 이후 지도자로 나서 한국 격투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권민석이 노는 21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더컨벤션잠실점(교통회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한국 격투기의 인기를 견인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와 ’용쟁호투’ 출신인 권민석은 로드FC 프로 무대에서 화끈한 경기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잘생긴 얼굴과 매너로 많은 여성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은퇴 이후에도 채널 IHQ 웹 예능프로그램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 출연, 유튜브 활동 등을 통해 팬들에게 얼굴을 비췄다.

격투기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권민석은 체육관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지도하고 있다. 또한 로드FC 가맹 체육관을 관리하는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의 지부장으로서 대한민국 MMA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권민석은 “은퇴하고 체육관 운영하면서 격투기란 운동이 사람들한테 약간 위험한 운동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거를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격투기라는 게 재밌는 운동이었구나’하고 좋아해 줄 때 보람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격투기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결혼식을 앞둔 권민석은 “결혼 준비 과정은 시합 준비 과정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행복한 가정 꾸리면서 살겠다”고 예비신랑으로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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