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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팔로세비치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FC서울은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김천 상무와 원정경기서 2-1로 역전승했다. 1골 1도움을 올린 팔로시비치에 힘입어 승점 33을 만든 서울은 7위 강원FC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32-35) 뒤지며 8위에 머물렀다.

김천은 승점 추가없이 11위(승점 26),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리드는 김천이 먼저 쥐었다. 황인재 골키퍼의 선방이 한몫했다. 전반에만 9개의 슛, 유효슛 5개를 몰아친 서울의 공격을 연이어 막아세웠다. 전반 16분 골문 구석을 향하는 기성용의 기습적인 슛을 시작으로 전반 39분 일류첸코의 헤더를 몸날려 선방했다.

선방에 힘입어 선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33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정현철의 킬패스를 받은 김경민이 이한범의 견제를 이겨낸 후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골대에 울었다. 26분 팔로세비치의 중거리 슛을 비롯해 후반 12분 강성진이 올려준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발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췄다.

하지만 두드렸고, 결실을 맺었다.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팔로세비치가 문전 앞 조영욱에게 크로스를 건넸고, 이를 몸날리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21분 나상호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팔로세비치가 왼발 감아차기로 골맛을 봤다.

분위기를 올린 서울은 물러서지 않았고, 이내 한 골차 리드를 지켜내며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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