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소녀시대 제시카.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법정공방이 본격화 될까?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가 SNS에 퇴출을 알리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시카의 행보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제시카는 이달 초 홀로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를 찾아갔다. 더욱이 임상혁 변호사는 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방신기를 나와 JYJ로 활동하며 전속계약 분쟁을 했던 김준수, 박유천, 김재중의 변호를 맡아 승소를 이끌었던 인물로 ‘제시카가 현 소속사와 갈등을 빚는 것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온게 아닐까’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게 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30일 스포츠서울에 “제시카가 직접 명동에 있는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를 찾아갔다”면서 “대개 연예인들의 경우 방문 보다 전화통화로 사건에 대해 상의하는 게 먼저지만, 제시카의 경우 직접 법무법인에 모습을 드러내 굉장히 의아했다. 아무래도 전문 변호사와 상담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제시카와 임상혁 변호사간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 지 알수 없는 가운데, 세종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임상혁 변호사는 이날 오전 스포츠서울과 전화통화에서 ‘제시카의 소송을 맡았느냐’는 질문에 “기사를 보고 알았다. 하지만, 사건을 맡지 않았다. 만난 적도 없다”며 모든 것을 부인했다.

한편, 제시카는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는 글을 영문과 한글로 각각 게재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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