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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보엘리. 런던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구단주가 바뀌고 나니 확실히 다르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간) ‘첼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에게 영입 제안을 역으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물러난 가운데, 첼시는 토트 보엘리 구단주 체제로 새 출발을 했다. 보엘리는 첼시 경기를 줄곧 현장에서 지켜보며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적 시장에서는 아직 빅네임 영입은 없다. 로멜루 루카쿠가 인테르 밀란(이탈리아)로 돌아갔고,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에게 관심 있다는 것 뿐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속팀과 갈등을 겪는 두 스타가 첼시에 관심을 보인 것.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한다. 때문에 지난 시즌 6위를 한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 가족을 이유로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하고 있지만, 이적 요구가 원인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마르 역시 마찬가지다. 파리생제르맹은 재계약한 킬리안 음바페 중심으로 팀을 꾸리려고 한다. 최근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 회장이 선수단을 향한 불만이 담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들은 네이마르는 불쾌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과 계약기간이 5년 남은 것이 변수다.

다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빅네임 영입을 크게 반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투헬 감독이 ‘슈퍼스타’인 호날두와 네이마르 영입을 반기지 않을 것이다. 선수단 균형과 축구 철학에 맞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을 한다. 루카쿠에게서 겪은 경험을 반복하지 않으려 하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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