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단계 하락…VNL '전패' 세자르호, 쉽지 않은 세대교체
    • 입력2022-07-05 06:01
    • 수정2022-07-0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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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국제배구연맹(FIVB)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역시나 쉽지 않았다. 결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처참했다.

에르난데스 세자르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3일을 끝으로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결과는 12경기 12연패.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승점 0, 최하위로 짐을 쌌다.

VNL 사상 첫 전패 굴욕을 떠안았다. 2018년 출범한 이 대회에서 전패팀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39세트를 치르는 동안 따낸 세트는 단 3세트. 8번째 상대로 만난 튀르키예(터키)와 11번째 이탈리아, 그리고 12번째 중국과 마지막 경기서 한 세트씩을 가져왔다.

애초부터 쉽지 않았다. 대표팀 중심을 잡아 온 김연경(흥국생명)을 비롯해 김수지(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이 태극마크를 내려놨다. 2020 도쿄올림픽을 4강으로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이후 지휘봉을 잡은 세자르 감독이 구성한 선수 명단도 최상은 아니었다. 대회 시작 전부터 부상자가 나왔고, 대회 도중에도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훈련과정도 녹록지 못했다. 세자르 감독은 터키 바키프방크의 소속팀 일정으로 대표팀 합류가 늦었다. 대회를 치를수록 점차 원하는 색깔과 조직력이 나온 것을 고려했을 때 이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대회 전 14위였던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은 5단계 하락한 19위(162점)에 매겨졌다. 그사이 같은 아시아인 중국(5위·328점)과 일본(7위·290점), 그리고 우리보다 아래에 위치했던 태국(14위·205점)이 치고 올라왔다. 이대로면 2024 파리올림픽 본선행 티켓은 ‘그림의 떡’이 된다.

2020 도쿄올림픽 4강의 영광은 이제 없다. 다시금 출발선에 서서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세자르 감독은 “때로는 승패가 1mm로 갈린다. VNL 동안 노력한 우리팀에 감사하다. 쉽지 않았고, 많은 것들과 싸웠지만 우리는 서로를 믿고 신뢰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SNS를 통해 소회를 전했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세자르호의 두 번째 출항은 오는 9월 네덜란드와 폴란드에서 열리는 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다. 한국은 폴란드, 터키, 도미니카공화국, 태국, 크로아티아와 B조에 묶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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