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조대성
장우진(오른쪽)과 조대성. WTT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 맏형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이 중국 10대 유망주들을 잡고 2관왕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오토세크에서 계속된 ‘2022 WTT(월드테이블테니스) 피더 오토세크’ 남자단식 결승. 세계랭킹 37위인 장우진은 34위인 시앙펑(19·중국)을 맞아 풀게임 접전 끝에 4-3(12-10, 11-6, 8-11, 8-11, 12-10, 12-14, 11-2)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WTT 피더 시리즈는, WTT 컨텐더 아래 등급대회로 유망주들이나 랭킹포인트가 낮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세계 최강 중국은 10대들을 내보냈다. 장우진이 누른 시앙펑은 유스 세계랭킹 3위다.

장우진은 조대성(20·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도 시앙펑-린시동(17·중국)을 3-2(11-6, 10-12, 4-11, 12-10, 11-8)로 잡고 정상에 올랐다. 둘은 지난 19일 열린 ‘WTT 컨텐더 자그레브’ 남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27위인 히라노 미우(22·일본)가 우승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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