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2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서 T1이 담원 기아(이하 담원)에게 2-0로 승리했다. 이로써 T1은 2015년도 SKT T1이 세운 매치 23연승을 깨고 24연승을 달성했다.

다음은 '케리아' 류민석과의 일문일답.

Q. 2-0 승리 소감

-담원 기아 상대로 2-0으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쁜 것 같습니다. 담원 기아는 잘한다고 생각하는 팀이라서.

Q. 2015년 SKT T1이 달성한 매치 23연승을 뛰어 넘었다. 24연승소감

-사실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경기하기 전에 화면에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좀 뿌듯했던 것 같고 나중에 저희 후손, 아 후손이 아니라 다음 세대 선수들도 이 기록을 깰 때 한 번 더 조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Q. 1세트 '돌진 조합'을 구성했다. 승률 90%에 가까운 쇼메이커 트페를 풀어줬는데 픽 구성 배경이 궁금하다.

-일단 저희가 레드팀에서 상대할 수 있는 챔피언들이 많았는데 얘기해 본 결과 트페가 상대하기 쉽다고 생각했고, 왜냐하면 트페가 쇼메이커 선수가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메타에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상대할 법을 찾고 플레이했던 것 같아요.

Q. 1세트 기울어진 초반, 팀원끼리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궁금하다

-그냥 이제 파이크, 카밀도 있고 해서 좀 사이드에 강자가 되는 챔피언들이 많아서 사이드 위주로 플레이 했던 것 같아요

Q. 2세트는 반면 초반부터 터트렸다, 굉장히 공격적으로 라인전을 하던데

-2세트는 일단 저희가 라인전 상성이 되게 좋은 편이었고, 그리고 상체에서도 팀원들이 잘 맞대서 이득을 많이 봐서 유리했던 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Q. 2세트 바텀을 제외하고 상체는 같은 픽을 뽑았다. 바텀 픽의 변화를 준 이유가 있나

-바텀픽은 이제 상대가 1세트 때도 자야를 밴했고, 그 상황에서 칼리스타가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했던 것 같아요

Q. 상대해본 스프링의 담원과 서머의 담원의 어떤 차이가 있는 것 같나?

-제가 담원을 분석하는 걸 좋아하는 선수로써 이제 스프링 때에는 좀 스프링 때랑 서머랑 비교를 해보면 그렇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아요 플레이 하는 측면에서. 너구리 선수가 알아서 라인전도 잘하고 합류할 때 안할 때 잘 가려서 하지만 스프링 때랑 초중반 플레이 스타일은 비슷한 것 같아요.

Q. 최근 본인의 폼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드나

-확실히 측정은 잘 못하겠고 그냥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하고 있다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앞으로 나올 만한 서폿이 있다면?

-아직 되게 많이 남아있긴해서 서머 하는 도중에 계속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Q.머리 염색은 어떻게 하게 된 건지 20년도 DRX때와 비슷하다.

-그냥 기분전환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쉬는 날이나 그럴 때도 취미 생활이 딱히 없고 그래서 기분전환할 겸 했던 것 같아요.

Q.본인 플레이의 만족도가 어느정도인지

-만족 하진 않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1세트 떄 실수도 있었고, 그래서 만족하지는 않고 그냥 프로게이머 하는 순간 이제 승부의 세계에 들어간거고 거기서 최고가 되려면 꾸준히 열심히 노력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열심히 하는거고 그리고 그냥 제 자신의 한계를 둔다기 보다는 뛰어 넘는걸 좋아해서 한계를 계속 뛰어넘으려고 계속 꾸준히 열심히하고 있는 것 같아요.

Q. 팬들에게 한 마디

-팬분들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서머 때 팬미팅도 하게 됐는데 계속 승리해서 팬미팅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할거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 김지윤기자 merry0619@sportsseoul.com

영상 | 박경호기자 park5544@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