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비 엠비셔스 3회 리뷰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비 엠비셔스’ 최종 관문인 대중 평가를 받게 될 댄서 21인이 선정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비 엠비셔스(Be Mbitious)’ 최종회에서는 총 21명의 댄서가 프로젝트 댄스 크루 ‘엠비셔스’의 대중 평가 엔트리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선 앞선 미션에서 리스펙을 받은 댄서들이 노 리스펙 댄서를 지목해 일대일 대결을 펼쳤다. 마스터들은 리스펙 댄서가 만든 SMF(스트릿 맨 파이터 음원)안무와 프리스타일 춤으로 펼쳐진 대결을 보고 평가를 내렸다.

아이돌 그룹 펜타곤의 메인 댄서인 키노는 대결 상대로 단을 지목했다. 키노는 단의 취약점을 공략해 안무를 만들었다. 하지만 단은 동작을 빠르게 습득했고, 이에 키노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 둘은 SMF 안무 창작 대결과 프리스타일 배틀에서 박빙 승부를 보여줬다. 결국 안무 창작 능력을 인정 받은 키노가 대중 평가 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같은 크루로 활동하다가 헤어진 트렌디락과 오바디의 대결도 관심을 끌었다. 춤 선이 비슷한 두 사람은 마치 한 팀인 것 같은 안무를 선보였다. 마스터들은 긴 논의 끝에 오바디의 손을 들어줬다. 오바디는 안무 창작에서 자신을 배려해준 트렌디락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아이돌 그룹 선후배 대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룹 다크비의 리드 댄서 해리준과 그룹 JxR의 메인 댄서 백진 중 후배인 해리준이 일대일 대결에서 우승했다. 백진은 시작과 동시에 안무를 놓친 반면 해리준은 뛰어난 습득력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12년차 팝핑댄서 릴씨와 로건은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리스펙 댄서인 릴씨는 자신만의 특기를 넣은 안무를 완성했지만 리허설에서 실수를 했다. 이는 보는 이들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본 대결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실수없이 무대를 마쳤다. 대결의 우승자는 팝핑으로 압도한 릴씨였다.

텃팅 최강자 투탓과 힙합 댄서 비글의 대결은 시작부터 화려한 텃팅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려운 장르로 대결을 펼친 두 사람은 모두 OUT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진과 노태현은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기싸움을 보였다. 노태현은 진의 안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꿔 소화했다. 그는 SMF 안무 대결 중간에 살짝 실수했지만 흐름을 되찾아 본 실력을 보여줬고, 결국 대중평가 엔트리에 오를 수 있었다.

일대일 평가가 종료된 후 대중 평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댄서는 총 17명으로, 3명의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이었다. 마스터들은 심사숙고 끝에 아웃을 받은 댄서들 중 브라더빈, 단, 비글을 추가 합격자로 결정했다. 이어 마스터들은 “크루 안에서 필요한 히든카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트렌디락을 대중 평가 엔트리에 추가로 포함시켰다. 예상 밖의 결과에 트렌디락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모든 미션이 마무리된 후 비 엠비셔스에 참가한 댄서들은 “선의의 경쟁 속에서 서로 든든한 동료가 될 수 있어서 좋았고, 끈끈한 무언가를 느꼈다”며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비 엠비셔스’를 통해 춤을 향한 열정, 그리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뜨거운 우정을 보여줬다.

한편 프로젝트 댄스 크루 ‘엠비셔스’의 최종 크루원이 될 총 8명의 댄서를 뽑는 대중 평가가 시작됐다. 대중 평가는 6월 4일 오후 23시 59분까지 진행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 ‘더 춤’에서 각 21인의 댄스 비디오를 시청한 후 좋아요를 누르면 된다. 댄스 비디오의 좋아요 수와 조회수가 반영된 대중 평가 점수와, 크루 선발 위원회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8명이 ‘엠비셔스’ 크루로 ‘스맨파’에 합류하게 된다.

mj98_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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