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수비 도중 부상 당한 김태진
키움 김태진이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 경기 9회 수비 도중 부상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2022. 5. 26.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키움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태진이 최소 10주 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키움 구단은 27일 전날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김태진에 대해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이 나왔다. 회복까지 10주가 걸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김태진은 새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을 펼쳤다. 이용규를 대신해 리드오프를 맡았고 수비도 내외야를 가리지 않으며 공수에서 힘을 불어넣었다. 특히 LG와 주중 3연전에서는 매 경기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팀의 싹쓸이를 이끌었다.

그러나 3연전 마지막 경기 후반에 1루 수비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자신에게 향하는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크게 꺾였고 곧바로 교체됐다. 키움 홍원기 감독을 비롯해 모두가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랐으나 이날 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며 사실상 전반기를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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