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1)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MBN 신규 예능 ‘아!나 프리해’ 황수경이 자신을 ‘최고령 아나운서’라고 소개하며 “예능은 미지의 세계였다”라고 말했다.

‘아나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황수경, 강수정, 최현정, 김주희, 김지원, 김수민이 출연한다.

20일 화상으로 열린 ‘아나프리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수경은 “방송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제안이 감사하면서도 두려움이 있었다. 아나운서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내려놓고 저희 도전에 대한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황수경은 보도와 교양 프로그램에서 주로 활동했던 만큼,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부담이 클 것 같다는 물음에 “당연히 우려가 있었다. 전혀 새로운 분야고 낯설고 미지의 세계다. 일단은 이번 기회가 아니면 예능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없을 것 같았다. 워낙 걱정 많은 스타일인데, PD님 회의 자리에 가서 우려되는 지점을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녹화 현장에 들어가니 ‘평생 후회했겠다’싶더라”고 답했다.

MB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나 프리해’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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