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출전 길 막힌 러시아·벨라루스, 카자흐스탄 귀화로 돌파?
    • 입력2022-05-18 08:58
    • 수정2022-05-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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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Putin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러시아와 벨라루스 주요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카자흐스탄 국적 변경을 통해 국제무대 복귀를 노리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일간지 ‘자콘’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주요 종목 단체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로부터 시민권 취득 요청을 받고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무대 출전 길이 끊겼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요 종목 국제 연맹 및 각종 대회 주최 측에 러시아, 그리고 이들을 지지하는 벨라루스 선수의 참가 및 초청을 불허하라고 권고하면서다. 실제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은 러시아 대표팀, 클럽팀의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등 다수 종목이 이들의 국제 대회 출전을 막고 있다.
UKRAINE-CRISIS/DEMINERS
로이터연합뉴스

그런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구도가 장기화 양상을 보이면서 양국 선수가 국적 변경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와 벨라루스 주요 종목 선수 중 카자흐스탄 이중국적자가 존재한다. 사마트 예르가리브 카자흐스탄 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카자흐스탄 국적(시민권) 취득 요청이 지속해서 오고 있다. 우리는 (좋은 선수가 많아) 특정 목표를 지닌 복싱과 레슬링 등은 해외 선수 귀화를 배제하고 있다. 다만 이런 종목처럼 경쟁력을 지니지 못한 종목은 (귀화 선수 영입이) 기존 선수에게 여러 목표를 두게 하고 발전에 자극제가 된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의 약세 종목에 한해서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뉘앙스였다.

다만 카자흐스탄이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의 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국제 사회 비판이 모일 수 있다. 또 국적 변경은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에게 오로지 국제무대 출전을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오히려 종목 발전에 부정적인 여파가 더 크리라는 얘기도 나온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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