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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가 김준석에게 펀치를 퍼붓고 있다. 대구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대구 = 이주상기자] 14일 대구광역시 북구 대구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0’이 열렸다.

플라이급에서 맞붙은 박진우와 김준석의 경기는 박진우가 1라운드 1분 54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승리했다.

박진우의 거칠고 집요한 공격이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박진우는 종이 울리자마자 타격으로 김준석을 몰아붙였다.

이어 클린치 상황에서 킥으로 김준석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김준석은 박진우에게 끌려다니다 무수한 펀치를 허용하며 TKO패 했다.

박진우는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무에타이 체육관. 그곳에서 훈련하며 실력을 키웠고, 킥복싱 무대에서 16승 4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주짓수 실력도 준수하다.

대전시 대표 선수로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간 경험도 있다.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뒤에는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 뛰며 프로 MMA 선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센트럴리그에서의 전적은 5전 3승 2패다. 프로 데뷔는 지난해 3월에 했다.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4)에서 ‘래퍼 파이터’ 이정현과 대결해 2라운드 1분 6초 만에 KO로 패했다.

KO되기 전까지 상대보다긴 리치를 활용해 날카로운 공격을 수차례 보여줬다. 박진우의 공격에 이정현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기도 했다.데뷔 두 번째 경기에서는 조민수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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