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리 신유미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가요계가 연이은 여성 아티스트들의 결혼 소식으로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가수 이해리는 7월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이해리 소속사 웨이크원은 11일 “이해리가 7월에 연인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 지인 등과 함께 소규모로 할 예정이다.

이해리도 SNS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해리는 자필 편지로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다”면서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결혼을 한다.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멤버)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연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해리는 2008년 강민경과 함께 다비치로 데뷔한 뒤 ‘미워도 사랑하니까’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시간아 멈춰라’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또 오는 16일 새 앨범 ‘시즌 노트’(Season Note)를 선보일 예정이다.

‘싱어게인’ 신유미는 5월의 신부가 된다.

신유미는 11일 팬카페에 “소중한 친구와 제가 이번 달 22일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며 “저에게 ‘너는 대단한 뮤지션이야. 네가 되고 싶은 모든 것을 지금부터 하면 돼’라고 이야기해주며 언제나 무한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는 남자친구다. 제가 무너지려 할 때면 음악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마음을 잡아주고, 더 좋은 곡을 쓸 수 있도록 힘을 줬던 친구”라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신유미는 2010년대 전후 밴드 ‘리딤’의 보컬로 활약했으며 최근 JTBC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에서 톱6에 오르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정하은기자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웨이크원, 엠에이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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