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즈→오지환 대타 작전, 류지현 감독의 속내는[SS백스톱]
    • 입력2022-04-30 16:05
    • 수정2022-04-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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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루이즈 \'삼진을 당하고 말았어\'
LG 루이즈가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경기 6회말 무사1루 헛스윙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김민규기자]“드문 일이지만 승부처에서 내린 빠른 결정이다.”

프로야구 LG 사령탑이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나온 깜짝 대타 작전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류지현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주말 3연전 중 둘 째날 경기에 앞서 만나 “그 시점이 굉장히 승부처라고 생각했고 다음 기회를 위해 빠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3-4로 추격하던 5회 말 공격에서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를 오지환으로 교체했다. 오지환은 적시타를 쳐 4-4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대타 작전을 성공한 것.

하지만 5회 외국인 타자를 대타로 교체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다. 류 감독 역시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내린 빠른 결정이라고 했다. 올 시즌 첫 KBO 무대에 선 루이즈는 현재 타율 0.178(73타수 13안타)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전날 중요한 동점에 역전 주자까지 출루해 있는 상황에서 대타 카드를 꺼내 든 것도 이 때문이다.

[포토] 경기 지켜보는 LG 류지현 감독
LG 류지현 감독.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류 감독은 “어제 5회 말 그 타이밍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교체작전을 썼다”며 “사실 외국인 타자를 대타로 교체한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러나 어제 같은 경우 5회 말 그 시점이 굉장히 중요한 승부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를 놓치면 다른 기회가 오지 않고 경기가 넘어갈 수 있겠다 생각해서 다른 때보다 빨리 대기하고 있던 오지환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팀 공격에 힘을 주기 위해 영입한 루이즈다. 하지만 좀처럼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류 감독의 고심이 클 수밖에 없다.

그는 루이즈의 부진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루이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뒀던 선수다. 꾸준한 모습을 높게 보고 선택했는데 새로운 리그와 음식 문화 등 정확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단정해 말하기 어렵다. 그냥 격려하면서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최선일 것 같다”고 말했다.

루이즈의 2군 행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류 감독은 ‘재정비 차원에서 루이즈를 2군으로 보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저 격려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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