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비트코인 하락세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 인턴기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5024만8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67%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3.97% 상승한 338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연 0.25~0.50%로 기존 대비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남은 6번의 회의 때마다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이에 암호화폐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세를 보였다. 또 우크라이나의 가상자산 합법화 소식도 상승세에 기여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7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49.54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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