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지난 2018년 역대 최연소인 22세에 SBS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해 화제를 모았던 김수민(25)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수민은 16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달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14일 부부가 됐다. 구청에 가서 신고했다. 그렇다. 내 인생은 세 글자로 하면 노빠꾸"라고 결혼을 알렸다.


이어 "신랑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자기는 아이가 부모 양쪽 성을 따랐으면 한다고 했다. 남편의 설득에 엄마 성씨를 물려주겠다는 협의서를 냈다. 성평등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가정이기를 바라면서"라고 적었다.


대학 재학 중 아나운서에 합격한 김수민은 SBS '모닝와이드’ ‘애니 갤러리’ ‘톡톡 정보 브런치’ ‘동물농장’ ‘본격 연예 한밤’ 등에서 통통 튀는 신세대 아나운서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개인 유튜브채널 등을 통해 아나운서의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학업을 이유로 SBS를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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