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발레리나 출신 배우 왕지원(34)이 세살 연하의 발레리노 박종석(31)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엑스포츠뉴스는 “왕지원이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인 박종석과 오는 2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친척 및 가까운 지인들만 자리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발레리나 출신 배우로 알려졌던 왕지원은 발레라는 공통점을 가진 박종석과 자연스레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왕지원은 영국 로열 발레스쿨을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2009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했지만 부상으로 발레를 포기하고 배우로 선회했다. 이후 KBS2‘굿닥터’ tvN‘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MBC‘병원선’, SBS‘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에 출연했다.

2018년 이후로 배우활동이 뜸했던 왕지원은 지난 2020년7월 본인의 이름을 딴 발레학원을 열기도 했다. 최근 3년만에 드라마 복귀작인 ‘구필수는 없다’ 출연을 앞두고 숏컷으로 변신한 모습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공개했다.

왕지원의 예비신랑 박종석은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미국 워싱턴 발레단, 미국 펜실베이니아 발레단, 유니버설 발레단 등을 거쳐, 2016년부터 국립발레단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왕지원SNS, 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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