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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학교 김기석 총장(왼쪽)과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 제공|한국여성재단

[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은 성공회대학교(총장 김기석, 이하 성공회대)와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장학생 재입학 지원 프로그램 ‘#다시해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일 성공회대학교 승연관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성공회대 김기석 총장과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으로 성공회대 시민평화대학원 실천여성학 과정(석사과정) 내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장학생 중 1, 2학기 이수 후 학업이 중단된 제적생이 재입학을 할 경우 양 기관이 재입학금과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을 마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학업이 중단된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장학생이 재입학하면 성공회대가 입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한국여성재단이 2학기에 걸쳐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매칭방식으로 지급한다.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장학생 재입학 지원 프로그램 ‘#다시해냄’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운영된다.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은 2007년부터 여성활동가 역량 및 리더십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유한킴벌리, 성공회대, 한국여성재단, 한국여성단체연합가 함께 시작했다. 성공회대 시민평화대학원 실천여성학전공(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여성활동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국여성재단의 ‘유한킴벌리 여성NGO 장학사업’ 중 하나로 총 150명의 장학생에게 지원했다.

김기석 성공회대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우리 대학은 열림, 나눔, 섬김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단체들과 NGO 활동가들과 리더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실천여성학전공이 미래 한국 사회의 여성리더십으로 성장할 인재들을 길러내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도 “기업과 대학, 시민사회의 대표적인 상생 협업 사례로 역사를 만들고 있는 ‘유한킴벌리 여성 NGO 장학사업’이 다시 한번 장학생을 위한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한국여성재단은 여성운동 발전과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애쓰는 여성단체와 여성활동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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