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윤리센터 설립 1주년 기념행사 및 홍보대사 위촉식
지난 8월 ‘스포츠윤리센터 설립 1주년 기념행사 및 비대면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스포츠윤리센터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스포츠윤리센터가 내년부터 체육지도자 재교육과정 의무교육을 담당한다. 체육지도자 재교육과정은 법정 의무교육이다.

윤리센터는 내년부터 체육인을 대상으로 체육지도자 연수과정과 재교육과정, 성폭력 등 폭력 예방교육 등 세 가지 법정 의무교육을 담당한다. 올해 진행한 체육인 대상 법정 의무교육에는 4만 922명이 참여해 당초 예상을 뛰어 넘는 참여율을 보였다.

지난 7월부터 5개월 가량 시행한 의무교육은 스포츠 성폭력 및 폭력 정의, 스포츠 폭력 예방법, 피해신고방법, 피해자 지원제도 등 스포츠 인권과 관련한 내용을 다뤘다. 체육지도자 연수과정도 1793명의 체육지도자가 수료했다.

체육지도자를 포함한 체육인 외에도 선수 학부모와 초등학생, 장애인 선수 등 대상별 특성과 이해도를 고려한 교육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인권 교육 요청에도 적극 대응한다. 지난 26일 대한항공 선수단이 스포츠 인권인식 확산과 체육계 인권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윤리센터로 요청한 스포츠인권 교육을 지원했다.

윤리센터 이은정 이사장은 “체육인 대상 법정 의무교육을 주관하게 된 만큼 양질의 교육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 법정 의무교육뿐만 아니라, 상시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스포츠인권 인식 향상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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