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안양 조나탄. 제공 | 안양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FC안양이 공격수 조나탄 모야를 완전 영입했다.

안양은 30일 공격수 조나탄을 코스타리카 클럽 데포르티바 알라후엘렌세로부터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대 신분으로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은 조나탄은 리그 29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안양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베스트11 공격수에 오르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안양도 구단 최고 성적인 리그 2위로 마쳤다.

조나탄은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코스타리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도 꾸준히 참가했다. 그는 안양이 치열한 승격 싸움을 펼치는 상황에서도 조국의 부름을 받아 코스타리카가 올해 치른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을 대부분 소화했다.

조나탄은 “안양에 완벽하게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올해 안양의 승격을 목표로 달려왔는데,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며 “2022시즌에는 승격이라는 선물을 꼭 안양 팬들에게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국 코스타리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조나탄은 안양의 동계훈련 일정에 맞춰 귀국할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