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빛낸 '올해의 타자' 주인공은?[올해의 상 D-2]
    • 입력2021-11-30 09:06
    • 수정2021-11-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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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타자
키움 이정후, KT 강백호, NC 양의지, SSG 최정(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2021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타자상 주인공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은 내달 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 호텔 컨벤션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의 상’은 스포츠서울이 제정하고 한국야구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코리아 등이 후원한다. 15인의 영광스러운 얼굴 중 신인, 감독, 타자, 투수,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은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해 KBO리그는 국내 타자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타율 홈런 타점 등 KBO 시상 기록 8개 부문 모두 토종 선수들이 1위를 차지하며, 모처럼 자존심을 지켰다. ‘바람의 손자’ 키움 이정후는 타율 0.360을 기록하며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타이틀 홀더는 차지 하지 못했지만 ‘천재 타자’로써 위용을 과시한 강백호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20대 초반의 젊은 타자들이 성장하면서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혔다.

반면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처럼, 베테랑 선수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SSG 최정은 35홈런을 때려내며 파괴력을 과시했다. 양의지는 111타점 장타율 0.995를 기록하며 부문 1위를 차지. 지난해 통합우승팀 자존심을 지켰다.
[포토] 이종범 위원, 아들 이정후 바라보며 달달한 아빠 미소
키움 이정후(왼쪽), 이종범 코치. 스포츠서울DB
이정후는 시즌 막판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강백호 전준우를 제치고 첫 타격왕을 거머쥐었다. 프로 입문 5년 만에 타격 부문 타이틀 홀더를 차지하면서, 세계 야구 최초로 ‘부자(父子)’ 타격왕의 탄생을 알렸다.

아버지 이종범 코치와는 24세이던 1994년 해태 소속으로 타격왕에 오른 바 있다. KBO리그보다 역사가 깊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 일본 프로야구 역시 아버지와 아들이 타격왕에 오른 경우는 전무하다. 뿐만 아니라 통산 5번째 5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거듭났다.
강백호
KT 강백호. 스포츠서울DB
강백호는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8월 중순까지 유지했던 4할 타율이 깨졌고 타격 경쟁에서도 밀렸지만,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강백호의 공이 컸다. 멜 로하스가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KT 타선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강백호가 외인 타자의 몫을 해냈다. 올해 정규시즌 179개 안타를 때려냈고, 출루율 0.450을 기록하며 각 부문 2위를 차지했다. 강백호는 “개인 타이틀을 못 따냈지만, 팀이 1등이라 괜찮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팀 우승으로 아픔을 잊었다.

최정과 양의지 역시 출중한 능력을 과시했다. 최정은 특유의 몰아치는 능력을 발휘하며, 나성범과 애런 알테어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홈런왕을 차지했다. 2016~2017년까지 2연속시즌 홈런왕에 오른 이후 4년 만이다. 지난달 19일 광주 KIA 전에서는 솔로포를 때려 400홈런 금자탑을 세우기도 했다. 이승엽(467홈런)에 이은 역대 2번째로 많은 개수다.

양의지는 111타점 장타율 0.581로 2관왕에 올랐다. 올해 NC가 사건 사고에 휩쓸려 디펜딩 챔피언의 추락을 맛봤지만, 양의지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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