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유망주 구연우
한국 테니스 유망주 구연우가 로사우다 인도어오픈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제공|스포티즌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한국 테니스 유망주 구연우(18·CJ제일제당)가 해외 투어에서 우승 낭보를 전해왔다.

세계랭킹 688위인 구연우는 2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로우사다에서 열린 2021 국제테니스연맹(ITF) 로우사다 인도어오픈(총상금 1만5000달러) 여자단식 결승에서 지바 팔크너(502위·슬로베니아)를 2-0(6-0, 7-5)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003년생인 구연우가 ITF 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19년 영월 대회와 지난달 불가리아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구연우는 “6개월간 외국에서 훈련과 대회 출전을 반복하며 많이 성장한 것을 느껴 뿌듯하다. 다음주 대회도 잘 치러 노력한 결과를 얻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중앙여중 출신인 구연우는 고교에 진학하지 않고 랭킹포인트를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투어 전념하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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