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마니아 스포츠모델 1위 양유나, "운동이 습관이 되면 몸매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죠" [이주상의 e파인더]
    • 입력2021-11-26 08:15
    • 수정2021-11-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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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나가 ‘갤러리K와 함께하는 2021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어느 순간 운동이 습관이 되어 일상이 되었다. 몸매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더라.”

직업이 트레이너인 양유나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갤러리K와 함께하는 2021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에서 스포츠모델 노비스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여러 부문 중 가장 큰 관심을 끈 미즈비키니 노비스 부문에도 3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양유나는 탄탄한 라인 그리고 다채로운 표정과 포징으로 객석의 갈채를 받았다. 특히 배우 뺨치는 외모가 연기의 완성도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22살의 양유나는 대학교에서 영어를 전공한 예비 선생님이다. 화려한 외모로 학창 시절부터 여러 에이전시의 콜을 받았다. 양유나는 또래의 친구들처럼 외모에 신경을 쓰다가 ‘굶는 다이어트’ 등 잘못된 방향으로 자신을 그르쳤다.

불만족이 쌓이면서 스트레스가 심해져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양유나는 “외모에 대해 심하게 집착해서 식이장애를 크게 겪었다. 게다가 굶는 다이어트로 몸이 망가져 인생을 포기하고 싶었을 정도였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들 덕분에 삶에 대한 의지를 다시 잡았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이 나를 다시 태어나게 했다”라고 말했다.

운동이 좋아 휴학을 한 채 웨이트에 몰두한 양유나는 이른 나이에 트레이너 자격증을 획득했다. 지금은 학생이 아닌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더욱 많이 듣는다. 굳은 결심으로 또 다른 미래를 활짝 연 양유나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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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나가 ‘갤러리K와 함께하는 2021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대회에서 쟁쟁한 선수들과 마주했을 때 느낌은?

이번 머슬마니아 대회가 첫 출전이었다. 타인보다는 자기 자신이 경쟁자라고 생각했다. 나에게 집중하고 몰두하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와 기뻤다.

-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무조건 열심히 운동하자는 생각뿐이었다.

- 머슬마니아를 선택한 계기는?

매일 강도 높은 운동과 식단 관리했지만 큰 목적 없이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건강과도 거리가 멀어져 있었다. 그저 몸에 집착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열심히 했지만, 막상 결과물이 없는 현실을 보고 출전하게 됐다. 운동의 유의미함을 갖고 싶었다.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생각을 매일 100번씩 했던 것 같다. (웃음) 하지만 출전이라는 새로운 경험과 운 좋게 상까지 받아 노력으로 무언가 인정받은 것에 대한 성취감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머슬마니아가 가진 위상 때문에 엄청나게 운동했다. 대회출전과 스포츠모델 1위라는 결과물을 만들고 처음으로 이틀 연속으로 쉬었더니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다시 찾은 의욕에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 수상을 통해 피트니스 선수, 모델로 거듭났다. 팔로워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부분은?

대회출전도 처음이고 운동 경력도 짧아 부끄럽다. 하지만 운동에 목표를 건 후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운동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나 자신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운동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을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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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나가 ‘갤러리K와 함께하는 2021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운동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비결은?

꾸준함이다. 굶는 다이어트는 노력이 아닌 행운을 기대하는 것이다. 자기에게 솔직하지 못한 방법이다. 하지만 운동은 다르다. 운동을 시작한 후 운동하지 않은 날이 한번 내지 두 번 될까 싶을 만큼 꾸준하게 했다. 하루 쉬면 더 하기 싫어질 것 같아 코로나 팬데믹 때에도 바벨과 원판을 사서 집에서 매일 운동했다. 어느 순간 습관이 되어 관리가 일상이 되니까 몸매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변화가 없어도 일단 꾸준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피부에 탄력이 넘친다.

운동 때문이다. 사실 피부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로션도 잘 바르지 않을 때가 많다. 피부에 대해 말하는 게 스스로 웃긴다고 생각이 들 정도다. (웃음) 하지만 운동만큼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만드는 것이 없다. 아울러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이너 뷰티도 중요하다. 항상 마음을 편하게 다스리도록 해야 한다. 정크푸드 등 나쁜 음식도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 어린 나이에 트레이너라는 직업이 쉽지 않을 텐데.

처음에는 일이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일하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 됐다. 즐기면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운동이라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그런 운동을 회원 모두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반성도 하게 되고 오히려 내가 에너지를 얻는 느낌이 든다. 또 수업 끝난 후 ‘수업이 너무 좋았다’라는 말을 듣거나, ‘선생님 덕분에 몸이 달라졌다’라는 칭찬을 들으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나로 인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하루를 뿌듯하게 마무리하는 것 같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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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나가 ‘갤러리K와 함께하는 2021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취미는?

취미가 운동이었는데 직업이 되어버려서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있다. (웃음)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베이킹, 뜨개질, 네일아트 등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있다.

- 미래의 꿈과 계획은?

피트니스 분야에서 내 이름을 건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특히 식품 쪽에 관심이 많다. 식품을 통한 식단 관리뿐만 아니라 보조제, 보충제를 통해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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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나가 ‘갤러리K와 함께하는 2021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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