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5년간 토요예능 강자로 군림해온 '아는형님'이 길어지는 시청률 정체기를 타파하기 위해 새로운 얼굴을 수혈한다.


색깔 있는 유머코드를 가진 개그맨 이진호(35)가 막내로 깜짝 합류한다.


JTBC측은 28일 "오는 30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 304회부터 개그맨 이진호가 새로운 형님으로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2016년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 7인 체제로 첫 선을 보인 ‘형님학교’에 5년만에 정식 입학생이다.


이진호는 '아는형님'에 수차례 출연하며 형님들과의 기싸움에 조금도 밀리지않는 뻔뻔한 개그력으로 웃음을 안긴 바 있다. 뭣보다 대선배 강호동, 이수근을 저글링하듯 갖고노는 하극상 입담이 형님학교를 뒤집어 놓은 바 있다.



2005년 SBS ‘웃찾사’로 데뷔한 이진호는 정통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트를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지난 7월에는 미국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김영철을 대신해 일일 형님으로 참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아는 형님’의 최창수 PD는 “최근 300회를 맞이하며 새로운 피를 수혈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 이진호는 형님학교의 포맷과 어울리는 것은 물론 형님들과 함께했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다. 팀의 새로운 막내로 합류하는 이진호가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304회 방송에서는 허경환, 박영진, 김두영, 김용명, 이은형, 강재준 등 평소 이진호와 절친한 동료들이 함께 출연해 이진호의 입학을 축하할 예정이다.


5년만의 형님학교 입학생 이진호와 함께하는 JTBC ‘아는 형님’은 10월 30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SMC&C, JTBC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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