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배우 김희정이 ‘이머전시’ 첫 방송에서 힙한 ‘킴 간호사’로 완벽 변신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2일(금) 첫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힙합 메디컬 시트콤 - EMERGENCY(이하 이머전시)’에서 배우 김희정이 Dr.양 멘탈케어센터의 간호사로 등장해 탄탄한 연기 내공은 물론 힙한 매력까지 아낌없이 발산하며 성공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희정은 Dr.양 멘탈케어센터 수간호사 김진우의 반려견 코시를 카메라에 담으며 등장했다. 코시를 귀여워하면서도 병원에 강아지가 있어도 되는지 의문을 제시하며 김진우와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 시청자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병원에 방문한 환자를 안내하고 직원들의 싸움을 중재하며 Dr.양 멘탈케어센터의 없어서는 안 될 감초 같은 존재로 등극했다. 베테랑 배우답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내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리액션과 애드리브는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2000년 드라마 ‘꼭지’로 데뷔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해온 김희정은 장르와 배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믿고 보는 연기력과 팔색조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또한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을 확정, ‘FC 원더우먼’의 멤버로 활약을 예고하며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 분야까지 섭렵해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탄탄한 연기 내공과 예능감으로 양동근, 카더가든, 뱃사공을 비롯한 여러 출연진과 각양각색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케미 요정’으로 거듭난 김희정이 ‘이머전시’를 통해 계속해서 보여줄 색다른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희정이 출연하는 ‘이머전시’는 매주 금요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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