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주)사이클룩스(대표 조현상)는 2018년 출범한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 컨설팅 및 수탁 전문 벤처기업이다.

해외출원 1건을 포함하여 특허 1건, 저작권 5건을 등록하고 국내외 제약사가 개발하는 신약, 연구 조직 중심 바이오 벤처사들이 개발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 1~3상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 업체는 고객사의 임상시험의 완성도와 효율성은 높이고 소요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포함한 외부 조직을 조합해 고객사에 최적화된 임상시험 컨설팅과 설계, 과제/품질 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임상시험 경험이 부족한 고객사와 CRO, 병원 연구자, 통계분석가, 데이터 서비스 제공자, 식약처 등 임상시험 참여자 간 의사소통을 지원하며 임상시험에 성공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를 제안/제공한다.

주요 구성원들이 CRO/SMO/스폰서(임상시험 의뢰자) 역할을 수행하며 많은 경험을 축적해 온 사이클룩스는 지역 종합병원의 임상시험센터 설립 컨설팅과 위탁 운영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상국립대학병원 개방형 실험실에 참여하여 지역 거점 병원 중심의 제약, 의료기기, 임상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이클룩스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기존 병원중심 의료서비스를 가정과 사회로 확장하는 미래형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에 주목하고 이를 토대로 임상시험을 통합하는 혁신 서비스 모델을 연구하며 임상 서비스를 효율화할 수 있는 정밀의료 기반 의료기기 개발에 힘쓰는 중이다.

이 업체는 기존 러닝머신에 ICT와 의료 기술을 접목시킨 홈 트레이닝용 보행 분석장치를 개발해 특허 등록했으며 북미 시장을 겨냥해 해외 특허를 출원했고, 가전제품 사용 패턴으로부터 사용자 활동정보를 추출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개발해 관련 연구논문을 학회지/학술지에 발표했고 특허를 출원했다.

(주)사이클룩스 조현상 대표
(주)사이클룩스 조현상 대표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조현상 대표는 “약물을 인체에 투여하는 대신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된 치료용 소프트웨어로 중독증, 우울증, 고소공포증 등을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DTx, Digital therapeutics) 산업이 확산된다”면서 “그 추세에 맞춰 경상국립대학병원 의료진과 보행 분석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운동요법을 처방하는 보행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2022년부터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