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진영·정인욱·문동욱 포함 12명 웨이버 공시
    • 입력2021-10-14 11:17
    • 수정2021-10-14 11:16
    • 프린트
    • 구분라인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밴드 공유
  • url
경기 지켜보는 한화 수베로 감독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가운데) 감독이 지난달 10일 잠실 LG 전에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한화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한화는 14일 “KBO에 선수 12명에 대한 웨이버 공시 등 선수단 정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대상은 투수 김진영·정인욱·문동욱·서균, 내야수 노태형, 외야수 정진호·김지수·김민하 등 8명과 육성 말소 대상은 투수 김태욱·권용우·포수 박준범, 내야수 정경운 등 4명으로 총 12명이 포함됐다. 이번 웨이버 공시로 한화는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눈에 띄는 건 당연 투수 파트다. 김진영은 올해 투수조장을 맡으며, 야심차게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부상이 문제였다. 꾸준히 재활에 매진했지만, 좀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최근에는 가족 문제까지 겹쳐 야구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걸로 알려졌다. 구단에 정중히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고, 한화 구단 역시 선수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2017년 한화에 입단한 김진영은 5시즌동안 91경기에서 3승 8패 9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주목을 받았던 정인욱도 명단에 포함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구단들이 몸집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리빌딩을 천명한 한화가 30대 방출 투수를 영입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즉시 전력감이라기 보단, 리빌딩 기조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선수라 판단했기 때문에 영입을 결정했다. 그러나 정인욱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지난 5월 23일 KT 전을 시작으로 8경기에서 9.1이닝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한때 선발 후보로 급부상했던 문동욱도 팀을 떠나게 됐다. 올해 단 한 경기에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을 마크했다.

정진호와 김민하 등 30대 야수들도 짐을 쌌다. 정진호는 2020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 입단했다. 외야가 빈약한 한화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듯했다. 그러나 발전이 정체됐고, 올시즌 역시 47경기에서 타율 0.228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김민하도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여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칭찬을 받았지만, 실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지 못했다. 46경기에서 타율 0.209을 기록한 채 한화를 떠나게 됐다.

한편 이들을 영입할 의사가 있는 구단은 웨이버 공시 후 일주일 안에 양도 신청을 해야 한다. 만약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다면,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다른 구단과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miru0424@sportsseoul.com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추천

0
오늘의 핫키워드
영상 더보기

포토더보기

TOP 뉴스

SS TV 캐스트

스포츠서울 SN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 네이버TV

스포츠서울 앱 살펴보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