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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V리그 최초의 이란 선수로 기대를 모은 바르디아 사닷이 부상으로 국내 무대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한국전력은 24일 사닷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사닷은 복근 부상을 당해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재발 가능성이 큰 부상을 입은 만큼 한국전력은 빠르게 외국인 선수 교체를 선택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연습경기 등에서 활약이 좋아 기대가 컸지만 외국인선수의 역할이 큰 V리그 특성상 선수의 회복을 기다리기 어려웠다”며 “사닷에 진심어린 위로와 함께 다시 V리그에서 볼 수 있기 바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전력이 대체 선수로 선택한 다우디는 지난 2019~2020시즌 도중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아프리카 출신 선수다. 타점이 높고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선수다. 국내 적응 기간이 필요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국전력은 “새롭게 전열을 정비하여 V리그에서 팬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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