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강인(왼쪽)이 2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출처 | 마요르카 SNS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강인(20)이 마요르카 데뷔골을 쏘아 올렸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라 리가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25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지난 12일 4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5라운드 비야레알전에도 교체로 나섰다. 하지만 이날 라 리가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구보 다케후사와 나란히 배치된 이강인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데뷔골을 뽑아냈다. 그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하며, 상대 수비를 달고서 시도한 왼발 슛이 그대로 골문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아센시오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3으로 마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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