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SOCCER LIGUE 1
황의조(오른쪽)가 23일(한국시간) 몽펠리에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몽펠리에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영점을 제대로 잡았다. 황의조(29·보르도)가 ‘원더골’을 쏘아 올렸다.

황의조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몽펠리에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득점포를 재차 가동했다.

지난 19일 6라운드 생테티엔전에서 시즌 첫 골과 2호골을 동시에 터뜨린 황의조는 그 기세를 이번 라운드까지 이었다. 황의조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18분 페널티박스에서 떨어진 지점에서 야신 아들리가 내준 공을 잡은 황의조가 벼락같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몽펠리에 골망을 흔들었다.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3호골이다. 제 몫을 다한 황의조는 후반 44분 마흐디 제르칸과 교체됐다.

보르도는 후반 2골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으나, 후반 40분 칼루의 동점골로 승점 1을 추가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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