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릴리시 스카이캡
잭 그릴리시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턴 빌라의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26)의 2020~21시즌 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입단이 임박했다.

영국의 더 타임즈와 BBC, 스카이 스포츠등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가 1억 파운드(약 1594억 원)의 이적료에 그릴리시 영입을 곧 완료할 예정”이라고 5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그릴리시가 맨시티로 이적을 완료하면 EPL 사상 역대 최고의 이적료 기록이 세워질 전망이다. 종전 기록은 2016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부터 9325만 파운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재계약한 폴 포그바가 보유하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달 30일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아스턴 빌라에 제안했고, 빌라는 그릴리시를 EPL 우승팀으로 보낼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 2020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다 휴식기를 얻은 그릴리시는 런던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해 왔으며 4일 다시 한 번 그라운드에 합류했다.

아스턴 빌라 유스클럽 출신인 그릴리시의 결정만 남은 셈이다. 그릴리시 역시 우스트로피를 간절히 원해 왔기 때문에 맨시티 입단을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스톤 빌라는 지난해 9월 그릴리시와 5년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 그에게 새롭고 개선된 계약을 제안했다. 2013년 아스톤 빌라에 입단한 그릴리시는 아스턴 빌라에서 32골을 넣으며 200경기 이상 출전했다.

맨시티의 다음 목표는 해리 케인의 영입이다. 2021~22시즌에도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맨시티는 그릴리시와 케인을 모두 데려와 더욱 강력한 스쿼드를 이루겠다는게 목표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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