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홈인하는 박해민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6회초 무사 2루 강백호의 안타 때 2루주자 박해민(오른쪽)이 홈인하고 있다. 요코하마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도쿄=김용일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6회에만 4안타를 몰아치며 일본과 동점을 만들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진행중인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전 일본전에서 0-2로 뒤진 6회 초 2-2 균형을 이뤘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상대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로부터 좌전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가 볼카운트 1-2에서 상대 포크볼을 좌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1회 첫 타석에서 야마모토에게 2루타를 빼앗은 이정후가 풀카운트 승부에서 우전 안타를 쳐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어냈다.

다음 타자 4번 양의지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현수가 바뀐 투수 이와자키 스구루를 상대했다. 그는 볼카운트 2-1에서 중전 적시타를 쳤고, 강백호가 홈을 밟았다. 한국은 이어진 1사 1,2루 기회에서 오재일과 오지환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역전엔 실패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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