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쿄 코로나현황
2일 도쿄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2195명을 기록했다.  출처 | NHK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하계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일 2195명을 기록했다. 주말 코로나 검사 수 감소를 감안해, 월요일로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일본 NHK는 2일 도쿄도 내 219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금까지 월요일로는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감염의 급격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1주일 전 월요일(7월 26일)보다 766명 늘었다. 이날까지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수는 3214.4명으로 지난주보다 206.9% 급증했다. 도쿄도 내 확진자는 총 22만3221명이다. 뿐만 아니라 중증환자는 1일보다 13명 증가해 114명이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이케 도쿄도지사는 “40대와 50대가 중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공통되는 것이 당뇨병이나 고혈압, 천식과 비만 등의 증상을 원래 갖고 있는 것이다. 또 대부분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며 “40대와 50대에서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이들은 최대한 빨리 백신접종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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