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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 도쿄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도쿄=김용일기자] 유도 중량급 간판스타 조구함(29·KH그룹 필룩스·세계랭킹 6위)이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확보,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구함은 29일 도쿄 일본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인 포르투갈의 조르즈 폰세카를 상대로 16초를 남겨두고 업어치기 절반을 따내며 웃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남녀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1경기만 더 이기면 금메달을 목에 건다.

조구함은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중량급 대표 스타다. 5년 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16강전에서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도쿄에서 한을 풀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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