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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왼쪽). 출처 | 라이프치히 SNS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25·라이프치히)이 프리시즌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부상 악재를 만났다.

황희찬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RB 트레이닝 센터 코타베크에서 열린 몽펠리에(프랑스)와 프리시즌 친선전에 선발 출전했다. 30분씩 4쿼터에 걸쳐 치러진 경기였다.

하지만 황희찬은 1쿼터를 채 소화하지 못한, 25분만에 부상으로 물러났다. 스스로 걸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지만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는 듯했다. 지난 18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첫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시즌 시작 전부터 악재를 만났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임대설도 계속해서 불거졌으나 잔류했고, 독일 무대에서 아쉬운 첫 시즌을 보냈다. 올시즌 절치부심했다. 자신을 잘 아는 제시 마쉬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프리시즌부터 부상을 당하며, 쉽지 않은 독일에서 두 번째 시즌을 예고했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이날 전반 10분 알렉산데쇠를로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라이프치히는 4쿼터에만 두 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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