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 새로운 살림남으로 첫 등장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슈퍼주니어 은혁이 오늘 뉴페이스 살림남으로 출격했다. 가족들을 위해 부동산 플렉스를 한 은혁은 그 뒤에 숨은 가슴 먹먹한 사연도 공개했다.

19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20여 년 만에 가족과 모여 살게 된 슈퍼주니어 은혁의 좌충우돌 합가 라이프가 그려졌다. 은혁은 이날 가족들과 함께 살기 위해 마련한 2층 구조의 단독주택 드림하우스를 공개했다.

최근 은혁은 각자 떨어져 살던 부모님, 누나와 함께 살기 위해 집을 마련했다. 은혁은 연습생 시절 숙소 생활을 시작으로 근 20년 간 가족과 떨어져 살아왔기에 다른 가족들과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 부딪히는 일이 한둘이 아닐 것. 특히 작은 물건도 쉽게 버리지 못하고 아끼는 어머니의 ‘맥시멀 라이프’와 심플한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은혁이 창고의 짐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현실 가족의 모습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

한편, 오랜 시간 떨어져 살아왔던 은혁의 가족이 모여 살게 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은혁의 어머니가 2017년부터 간질성 폐렴을 앓고 있었다. 현재 폐의 37%만 온전한 상태. 은혁의 모친은 “병원에서 폐이식 이야기를 했다. 폐이식을 하면 많이 살아야 7년이라고 하더라“라면서 “아이들이 결혼을 안 해서 결혼해서 아이들이랑 재밌게 지내는 모습이 너무 보고 싶은데 그런 걸 못 할까봐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은혁도 “가족들이랑 같이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도 엄마가 건강이 안 좋아져서다. 모든 생활을 엄마 위주로 하고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이게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은혁 아버지는 “아들이 마냥 아기인 줄 알았는데 다 컸다”고 말했다.

은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빨리 가족들이랑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함께 살 집을 마련했다고 밝혀 과연 은혁 가족의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은혁이 새롭게 합류한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공개된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2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