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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은글로 캉테,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맨체스터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 그리고 토트넘의 해리 케인(왼쪽부터).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021~22시즌 개막전부터 2020~21시즌 챔피언인 난적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맞붙는다.

EPL 사무국은 17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맨시티가 8월14일 런던의 토트넘 구장을 방문해 토트넘과 맞붙는게 380경기를 치르는 2021~22시즌 공식적인 개막전이다. 맨시티는 지난 4월 카라바오 리그컵 결승에서 토트넘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날 5년 만에 4번째 리그 우승을 향해 출발한다. 개막일에는 구장별로 10경기가 동시에 치러진다.

챔피언십에서 1년만에 EPL로 다시 승격한 노리치 시티는 홈에서 리버풀을 상대하고, 플레이 오프를 거쳐 EPL로 승격한 브렌트포드는 아스널,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첼시는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런던 더비를 각각 벌인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안방에서 맨시티를 상대한 뒤 이후 울버햄프턴, 왓포드 FC,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아스널을 차례로 만난다.

2021~22시즌은 2022년 5월 22일에 종료되며 리그 최종일에는 10개의 경기가 동시에 시작된다. EPL 사무국은 2021~22시즌을 당초 8월 7일 개막하려 했으나 오는 7월 11일에 유로 2020 결승전이 열리는 등 유로 2020 토너먼트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20개 구단들이 이에 반대해 8월 14일 시즌을 오픈한다.

2020~21 EPL 시즌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한 코로나 19 전염병으로 인한 지연의 결과로 9월 12일에서야 킥 오프되었고, 지난 5월 23일까지 계속되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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