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삼성전자가 오는 8월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고 가격을 대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고,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갤럭시노트’의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는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등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갤럭시Z플립3의 출고 가격은 전작 대비 최대 20%까지 저렴해 질 전망이다. 이러한 관측이 정확할 경우 갤럭시Z플립3 약 33만원, 갤럭시Z폴드3 약 44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다.


‘가성비’를 앞세운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뉴버스폰’에서는 삼성전자 정품 케이스 및 무선 충전 살균기 ‘리노박스’ 등의 사은품을 내걸었으며, 추가적인 보조금을 높여 재고 정리에 나섰다. 더불어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가격 또한 할인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단말이 확대되고 있다.


행사 내용에 따르면 10만원대 갤럭시폴드, 19만원대 갤럭시S21 및 갤럭시Z플립, 20만원대 갤럭시노트20, 30만원대 갤럭시S21 플러스, 40만원대 갤럭시Z플립2 5G, 50만원대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S21 울트라, 80만원대 갤럭시Z폴드2 등이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모델의 경우 잔여 수량이 한정적으로 남아있어, 빠른 신청이 당부 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경우 재고 정리가 시작된 이후 인기가 역주행하고 있어 빠른 매진이 예상된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갤럭시S21와 아이폰12 MINI의 경우 LG 스마트폰 사용 시 삼성전자와 애플에서 실시한 LG 중고폰 보상을 이용하면 ‘공짜폰’ 또는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10만원대의 행사 가격이 책정된 이러한 모델은 15만원의 중고 스마트폰 보상 금액을 활용해 ‘마이너스폰’으로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사업 철수를 결정한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흡수하기 위해 중고 단말 반납 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행사 대상 모델은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플립2, 갤럭시Z폴드2,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등이다. 삼성전자의 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수요 급증으로 인한 보조금 하향 조정 또는 조기 종료가 예상되고 있어 빠른 신청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뉴버스폰’에서는 최대 46만원의 현금 사은품을 인터넷 및 TV 가입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 지원 혜택으로 내걸었으며, 스마트폰과 함께 가입하는 경우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밝혔다. 행사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약정이 종료된 경우 통신사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 소비자의 신청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모션의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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