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왼쪽)가 2회말 3점 홈런을 때린 뒤 팀 동료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와 기뻐하고 있다. AP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런 부분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홈런 2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팀이 3-1로 앞선 2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샘 헨치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3호 홈런을 때렸다.

전날(1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팀이 4-5로 뒤진 9회초 역전 투런포를 때린 오타니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부분 선두로 도약했다. 오타니의 활약에 LA 에인절스는 7-4로 승리했고,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올시즌 선발 투수로도 활약 중인 오타니는 오는 20일 열리는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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