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외출과 여행 등이 제한되면서 오는 우울감을 ‘코로나 블루’라고 말한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실제,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만남이 줄어들자 각종 데이팅앱 이용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 한 모바일 분석기업 발표에 따르면, 랜덤채팅 앱의 이용량이 94% 이용시간이 증가했고, 사용자 수는 2배가량 증가했다고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생겨나면서 소외감이나 박탈감, 또는 우울감을 느껴 랜덤채팅에 빠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겠다고 랜덤채팅 같은 앱으로 무리하게 이성과의 만남을 추구하는 경우다.


이런 앱들은 익명성을 기반으로 가볍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를 악용하여 사기나 성매매 등의 범죄로 이어지며 동영상유포협박, 몸캠피싱 등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이와 관련하여 사이버 보안 업체 디시즌팩토리는 “상대와 영상통화를 하다 분위기에 취하여 몸캠피씽 같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며 “잘 모르는 상대가 보낸 파일은 악성코드가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절대로 열어보거나 다운로드 받으면 안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IT보안회사 ‘디시즌팩토리’가 몸캠피싱에 당한 피해자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관계자는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이 결합된 범죄인 몸캠피싱 대응 기술력을 보유한 곳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라며 “당사는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보안업체와 기술제휴 등을 체결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디시즌팩토리’ 업체는 24시간 무료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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